한국의 '2002년생 루키' 정예성이 일본에서 열린 '제32회 3쿠션 토너먼트 재팬컵 202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한국의 '2002년생 루키' 정예성이 일본에서 열린 '제32회 3쿠션 토너먼트 재팬컵 202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이번 대회 8강 이상 입상자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공동 3위 한국의 정승일(서울), 준우승 정예성(서울), 우승 후나키 코우지(일본), 공동 3위 다케시마 오(일본), 8강 차명종(인천체육회).  사진=JPBF 제공
이번 대회 8강 이상 입상자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공동 3위 한국의 정승일(서울), 준우승 정예성(서울), 우승 후나키 코우지(일본), 공동 3위 다케시마 오(일본), 8강 차명종(인천체육회).  사진=JPBF 제공

한국의 '2002년생 루키' 정예성(서울)이 일본에서 열린 '재팬컵(Janpan Cup)'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성은 지난 25, 26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 있는 '빌리어드 뉴 벙커'에서 개최된 '제32회 3쿠션 토너먼트 재팬컵 2023'에서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시작된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정예성은 일본의 마스다 마코토를 16이닝 만에 30:6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갔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기요타 아츠시에게 23이닝 만에 30:23으로 승리했고, 시드자들이 합류해 본격적인 승부가 벌어진 16강에서는 모리 요이치로를 28이닝 만에 30:22로 꺾었다.

이어서 응우옌탄리엠(베트남)에게 15이닝 만에 30:19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 한국의 정승일(서울)과 결승 진출을 다퉜다.

준결승에서는 정예성이 하이런 10점을 치며 13이닝 만에 30점을 마무리해 30:17로 정승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정예성과 맞붙은 후나키 코우지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시드로 출전해 8강까지 한국 선수들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16강에서 만난 장성원(인천)을 17이닝 만에 30:17로 제압한 후나키는 8강에서 한국의 강자 차명종(인천체육회)과 팽팽한 승부를 벌여 17이닝 만에 30:25로 승리를 거뒀다.

후나키는 준결승에서 다케시마 오(일본)를 27이닝 만에 30:19로 꺾고 결승에서 정예성과 맞붙었다.

결승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9이닝 만에 30:26으로 후나키가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정예성과 차명종, 정승일을 비롯해 장성원, 정동근(서울), 정성택(김포), 이동한(경남), 박정우(김포), 김하은(충북) 등이 출전했다.

역대 재팬컵에서 한국은 조재호(NH농협카드)가 세 차례나 우승했고, 고 김경률을 비롯해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오성욱(NH농협카드), 김형곤(서울) 등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JPB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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