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부문에서 허세양이 박용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DB)
'2023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부문에서 허세양이 박용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DB)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세계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른 허세양(충남체육회)이 그 기세를 몰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늘(1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2023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전에서 허세양은 지난 17회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용준(전남)을 2-1(52:23, 15:51, 77:25)로 꺾고 1위에 올랐다.

8강전에서 황철호(제주)를 2-1(58:63, 73:44, 68:64)로 꺾은 허세양은 준결승에서 최경림(광주)을 2-0(72:48, 70:2)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8강에서 김영락(대전)을 2-0(83:0, 69:42)으로 꺾은 박용준은 이근재(부산시체육회)를 2-1(40:67, 101:82, 69:1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허세양은 지난 10월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국내 스누커 사상 첫 데스매치 끝에 아깝게 박용준에게 금메달을 빼앗겼으나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의 리벤지 매치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공동3위에는 최경림과 이근재가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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