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와 이유주가 서울당구월드컵 대회장에서 8강전 경기를 관람 중이다. 사진=태릉/이용휘 기자
스롱 피아비와 이유주가 서울당구월드컵 대회장에서 8강전 경기를 관람 중이다. 사진=태릉/이용휘 기자
서울당구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튀르키예 당구선수들이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세미 사이그너의 128강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서울당구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튀르키예 당구선수들이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세미 사이그너의 128강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인 '2023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11월 6일부터 12일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렸다.

이 기간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당구선수들이 한국을 찾았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11월 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 투어 6차전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이 동시에 개최되며 많은 당구 선수들이 양쪽 대회장을 쉴새 없이 오가며 모처럼 서로를 응원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지난 11일 서울당구월드컵의 8강전이 열린 태릉선수촌 승리관에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이유주, 김보라 등 프로당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관중석에서 김행직, 조명우, 마르코 자네티, 에디 멕스 등의 경기를 지켜봤다.

또한, 서울당구월드컵의 준결승이 열리는 12일에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이 대회장과 홍보관 곳곳을 누비며 오랜만에 만나는 UMB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서울당구월드컵 8강전 관람을 위해 태릉선수촌 승리관을 찾은 김보라, 스롱 피아비, 이유주. 사진=태릉/이용휘 기자
서울당구월드컵 8강전 관람을 위해 태릉선수촌 승리관을 찾은 김보라, 스롱 피아비, 이유주. 사진=태릉/이용휘 기자
카라쿠르트, 하샤쉬 등 서울당구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튀르키예 선수들이 세미 사이그너와 함께 륏피 체네트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카라쿠르트, 하샤쉬 등 서울당구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튀르키예 선수들이 세미 사이그너와 함께 륏피 체네트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앞서 서울당구월드컵의 예선전이 마무리될 무렵 시작된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의 예선전에는 이번 서울당구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관람하며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베르카이 카라쿠르트, 부라크 하샤쉬 등 튀르키예 선수들은 9일과 1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방문해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와 무라크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잔 차파크(블루원리조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에서 활동하고 있는 튀르키예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PBA의 열기를 몸소 체감했다.

한편, 서울당구월드컵의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오늘(12일) 태릉에서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연달아 개최된다.

2시에 진행된 조명우와 정예성의 준결승 대결에서는 조명우가 정예성을 50:23(24이닝)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4시 30분에는 마르코 자네티와 에디 멕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태릉/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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