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35・권지용)이 6일 오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지드래곤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수사 여파로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이미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이번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앞서 지난달 27일 변호사를 통해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0일에도 지드래곤 측은 “권지용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와 관련하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밝혔다.

경찰은 오늘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