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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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김행직(전남)이 4년 만에 다시 베겔에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김행직은 지난 2019년 네덜란드 베겔에서 처음 열린 '베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 후 연달아 결승에 오른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베겔의 더노르트카데에서 베겔 3쿠션 월드컵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김행직(전남), 김준태(경북체육회), 그리고 허정한(경남)이 세계랭킹 시드로 참가해 우승컵을 손에 넣기 위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서창훈(시흥시체육회) 등 11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예선 라운드부터 도전장을 내고 베겔 월드컵을 시작한다.

3쿠션 당구월드컵은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의 공식 대회로, 투어시리즈 방식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매년 7회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시티, 포르투갈 포르투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네덜란드 베겔에서 네 번째 3쿠션 당구월드컵이 열린다.

초대 우승자를 배출한 한국은 지난 3년간 베겔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행직의 우승 이후에도 한국 당구선수들은 3년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2021년에는 허정한이, 2022년에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그동안 미뤄둔 금메달을 다시 가져올 때가 됐고 기대하는 이유기도 하다.

대회 첫날 PPPQ라운드에서는 김하은(충북)과 고현우(인천)가 출전해 대회 첫 관문에 도전하고, 다음날 PPQ에는 정예성(서울)과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가 출격한다.

한편, 베겔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정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해설과 함께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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