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벤트대회로 열린 캐롬 여자 3쿠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유나(부산).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전국체전 이벤트대회로 열린 캐롬 여자 3쿠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유나(부산).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이유나(부산)가 전국체전에서 승리하며 성인부 첫 우승을 올렸다.

13일 저녁 7시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이벤트 경기로 열린 캐롬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이유나는 김도경(대구)을 25:9(26이닝)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0.962를 기록한 이유나는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우승은 이유나의 성인부 첫 우승이다.

준결승전에서 이유나는 박세정(경북)에게 25:24(30이닝)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도경은 김하은(충북)을 25:20(37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유나와 김도경의 결승전 뱅킹.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이유나와 김도경의 결승전 뱅킹.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이유나와 결승전 대결 중인 김도경(대구).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이유나와 결승전 대결 중인 김도경(대구).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17이닝에 하이런 6득점을 올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유나.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17이닝에 하이런 6득점을 올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유나.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결승전 초반부터 이유나는 박세정과 1~2점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유나는 17이닝에 하이런 6점을 치고 14:6으로 앞섰다.

23이닝부터 25닝까지 2-3-1득점의 연속 득점을 올리고 21:9로 앞선 이유나는 26이닝째에 남은 4점을 차분히 성공시키고 25:9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모처럼 전국체전에서 열린 캐롬 여자 3쿠션 개인전 금메달은 이유나가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김도경이 가져갔다. 또한, 동메달은 김하은과 박세정이 나란히 손에 넣었다.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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