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대회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우승자 안경환(오른쪽)과 시상자 김영택 회장(왼쪽).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우승자 안경환(오른쪽)과 시상자 김영택 회장(왼쪽).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안경환이 제1회 충남도지사배 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충남 천안시에서는 '제1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가 열렸다. 충남당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충남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 첫 번째 충남도지사배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다.

첫 충남도지사배 당구대회에서는 천안성환삼구회의 안경환이 1000여 명의 아마추어 동호인 참가자들 모두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핸디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경환(핸디19점)은 8강전에서 최현창(목포팀몬스터, 21점) 을 19:15(17이닝)로 꺾은 뒤 4강전에서 김인열(대구크로스에스, 26점) 마저 19:24(24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안경환의 결승전 상대는 원윤성(군산동백, 19점)으로, 8강전에서 정효중(천안브라보빅볼, 19점)을 19:18(29이닝) 1점차로 꺽은 데 이어 4강전에서 사효기(원주무실, 20점)를 19:14(28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초반부터 차근히 점수를 모은 안경환은 25이닝째에 18:10으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연이은 범타로 30이닝까지 남은 1점을 처리하지 못한 채 18:1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경환은 우승 상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고리나큐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준우승의 원윤성은 상금 250만원과 250만원 상당의 고리나큐를 손에 넣었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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