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통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SNS
'제16회 통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SNS

프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5일 서울시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제16회 통일문화대상시상식'에서 다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통일문화연구원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스롱 피아비 외에도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학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대미술가 이성근 화백(건국대 대학원 초빙교수, 문화 부문), 김성호 (주)이지스 대표(경제 부문), 신석호 동아일보 부국장(언론 부문),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언론 부문) 등도 함께 상을 받았다.

전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아래 맨 왼쪽이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SNS
전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아래 맨 왼쪽이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SNS

캄보디아 출신 프로 당구선수인 스롱 피아비는 스포츠를 통한 캄보디아와 한국 양국의 친선에 공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롱은 "8명의 훌륭한 분들과 같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캄보디아를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곳에 머물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롱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LPBA 챔피언십 5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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