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박종찬, 잠든 여성에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출신 배우 박종찬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에 초대한 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평소 주량보다 과음한 A씨는 잠이 들었고, 이때 잠결에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뜨자 박 씨가 촬영하고 있던 것이다.

이후 박종찬이 영상을 유포할까 두려워진 A씨는 고소를 결심했다. A씨가 고소 의사를 밝히자, 박 씨가 연락처를 변경했다며,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움 마음에 SNS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더라”라고 말하며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에 박종찬은 출연 중이던 광고와 웹드라마에서 통편집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SNS를 비공개 전환한 상태이며 소속사 또한 연락이 두절됐다.

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로 데뷔했으며, 웹드라마 ‘악동 탐정스2’ ,’썸피스텔’, 뮤지컬 ‘창업’, 연극 ‘운빨로맨스’ 무대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