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힙하게' 방송화면
사진=JTBC '힙하게' 방송화면

친구 옥희를 눈이 아닌 귀로 구한 봉예분은 끝내 연쇄살인범 박종배를 문장열과 공조해 끝내 검거했다.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 최종회에서 봉예분(한지민 분)은 박종배에게 납치된 배옥희(주민경 분)의 위치를 소리로 찾아냈다. 그리고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박종배(박혁권 분)를 추격한 끝에 문장열(이민기 분)과 함께 검거에 성공했다.

끝까지 봉예분을 인질로 잡고 저항한 박종배는 쫓아오는 문장열을 향해 "봉원장 죽는 거 보고 싶어? 나 밀항할 때까지만 봉원장이랑 같이 갈게. 중국가면 곱게 돌려보내줄게"라며 회유했다.

하지만 문장열은 봉예분을 향해 "내가 구해 줄게. 봉예분 잘 봐. 너 내 초능력 알지. 그래, 내가 그걸 쓸 거야. 셋까지 센다"라며 초능력을 쓰는 척하며 "하나"라고 외치자 봉예분은 몸을 숙였고, 그 틈을 타 문장열은 박종배를 제압했다.

박종배는 "내 눈이 이런데, 능력이 있는데, 난 교도소 가서도 심심하면 살인을 할 것"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봉예분은 박종배의 눈을 두 손가락으로 찌르며 "내가 매주 면회 가서 네 눈 찔러버릴 거다"라고 응수했다.

사건이 종료된 후 문장열은 그토록 바라던 광수대에 복귀하게 됐고, 8개월의 시간이 흘러 봉예분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오랜만에 만난 문장열과 봉예분은 다시 한번 '초능력' 공조 수사를 계획했고, 봉예분은 마약 총책을 찾기 위해 교도소로 잠입했다.

교도소 축구대회를 핑계로 마약왕 이정은의 엉덩이를 만진 봉예분은 그의 심기를 건드려 봉변을 처할 위기에 놓이자 교도관으로 변장한 문장열이 나타나 봉예분을 구했다.

봉예분으로부터 마약 총책의 위치를 확인한 문장열은 "가자. 이제 다 끝났는데,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라고 말했고, 봉예분은 "지금 데이트 신청인가요?"라고 웃으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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