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구대전이 개최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 달가량 달콤한 휴식기를 갖는다. 사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후배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추석 당구왕'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추석 당구대전이 개최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 달가량 달콤한 휴식기를 갖는다. 사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후배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추석 당구왕'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지난해 '프로당구 추석 대전' 챔피언에 올랐던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유럽에서 포착됐다.

올해는 5년 만에 추석 연휴에 프로당구(PBA) 투어가 열리지 않으면서 위마즈도 튀르키예로 귀국해 휴식을 취하며 유럽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마즈는 지난 9월 22일에 PBA 팀리그 3라운드를 마치고 튀르키예로 귀국해 모처럼 만에 맞은 휴식을 고국에서 보냈다.

프로당구 원년부터 5년째 뛰고 있는 위마즈는 개인투어와 팀리그 일정으로 시즌 중에는 대부분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에 추석 당구대전이 개최되지 않아 튀르키예에서 한 달가량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에 프랑스의 미디어회사 코줌이 네덜란드에서 '코줌 리그'를 개최해 위마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마즈의 튀르키예 후배 선수인 베르카이 카라쿠르트는 위마즈와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카라쿠르트는 올해 '2023 유럽당구선수권'에서 3쿠션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당시 카라쿠르트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얼마 전 아프리카TV의 주최로 한국에서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에 출전했던 카라쿠르트는 이 대회에서 패자부활전 2라운드에서 우승자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에게 승부치기에서 3:4로아깝게 져 탈락했다.

위마즈는 오는 24일에 개막하는 PBA 2023-24시즌 5차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 일정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베르카이 카라쿠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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