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226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장기 휴방하겠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구체적인 휴방 이유를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은 침착맨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고, "2개월 지나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하겠다"라고만 말했다.

직접 휴방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지난 3월에 휴방했을 당시에 번아웃을 호소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호민의 친한 지인인 그가 생방송 중 "주호민 사건 자체를 굉장히 안타깝게 본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한 다음 "어떻게 말해도 원래 의도랑 다르게 전달될까 조심스럽다. 기사는 보시되 기다려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침착맨이 주호민을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어서 주호민 사태의 불똥이 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앞서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침착맨의 지난해 유튜브 수익은 49억6000만원으로,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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