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에게 난감함을 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양락, 팽현숙과 동반 커플 여행을 떠난 김준호와 김지민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여행 중 팽현숙은 김지민에게 "김준호가 안 했으면 하는 것"에 대해 물었고, 김지민은 단번에 "골프, 술, 담배 중 딱 하나만 포기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팽현숙은 김준호에게 "담배를 끊어라. 최양락도 담배 끊었다. 지독한 골초였는데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담배 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미는 "담배를 끊으면 골프와 술은 프리하게 해줄 것"이라고까지 말했으나 김준호는 "담배를 줄여가면서 노력하겠다"고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지민이 "노력은 안 된다. 결과가 중요하다. 노력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김준호는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해야 한다. 노력하겠다는 것까지 발전하지 않았나"라고 대꾸했다.
김준호의 이같은 모습에 김지민은 "심지어 결혼 전제 조건으로 걸었는데, 별로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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