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드 챔피언과 2015 월드컵 챔피언이 최고의 자리 놓고 겨뤄

슈퍼컵 우승 토브욘 블롬달 (사진=코줌코리아)
3월 5일 토요일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슈퍼컵과 2015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열렸다. 
 
루도 딜리스의 주도하에 2001년부터 열린 슈퍼컵은 전년도의 월드 챔피언과 월드컵 챔피언이 7점 4선승제의 마지막 경기를 펼쳐 최후의 1인자를 가리는 대회로, 슈퍼컵 이후 그동안의 투표결과를 집계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이번 슈퍼컵은 2015 월드 챔피언인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2015 월드컵 챔피언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대결로 치러졌으며, 역대 슈퍼컵 최다 출전자이기도 한 두 선수의 격돌에 전 세계 당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대회 결과, 수퍼컵의 주인공은 4-1로 다니엘 산체스를 꺾은 토브욘 블롬달로 결정되었다. 
 
토브욘 블롬달은 7:6, 7:4, 7:1로 연달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다니엘 산체스를 압박했고, 다니엘 산체스가 7:3으로 네 번째 세트를 손에 넣었지만 이후 다섯 번째 세트 역시 토브욘 블롬달이 7:1로 가져가며 4-1로 슈퍼컵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슈퍼컵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녹화중계되어 고화질로 생생히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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