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원년 시즌 우승을 차지한 TS샴푸 히어로즈.  사진=빌리어즈 DB
PBA 팀리그 원년 시즌 우승을 차지한 TS샴푸 히어로즈.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탁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가 오는 6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인 제1라운드는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제2라운드는 1라운드가 끝나고 이틀 후인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팀리그는 전기(1라운드~3라운드)와 후기(4라운드~6라운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기와 후기 리그의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선정하며 포스트 시즌에는 전기 리그 우승 및 준우승팀과 후기 리그 우승 및 준우승팀이 진출한다.

만약 전기와 후기 입상 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전・후기 리그 통합 성적순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매 라운드 선정되던 MVP(상금 100만원)는 전기와 후기 리그로 나눠 선정하며,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시즌 팀리그의 또 다른 큰 변화는 NH농협카드와 휴온스의 합류다. 이로 인해 기존 6개 팀의 대결에서 8개 팀으로 늘었으며, 따라서 경기수도 크게 증가한다.

6일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포스트시즌 결승전 진출팀인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가 맞붙는다. 기존 선수 그대로 팀을 유지한 웰컴저축은행과 새로운 선수를 대거 영입한 TS샴푸 중 가장 먼저 웃을 팀은 어떤 팀일지 당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팀리그에 합류한 여자 3쿠션의 최강자인 히다 오리에와 스롱 피아비의 대결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맞붙은 강동궁과 다비드 사파타의 리턴매치, 신생팀의 전력 비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 개막전은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IB SPORTS 등 TV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NAVER, kakao TV, afreecatv 에서 인터넷 생중계되며, 오늘(5일) 저녁 7시에는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쿠드롱, 강동궁, 조재호, 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 등 8개 각 팀의 남녀 선수가 2명씩 참가해 권재일 캐스터와 함께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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