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출정식에 참석한 이장희 부단장, 박한기 프로, 고상운 프로, 임정숙 프로, 황일문 구단주(SK렌터카 대표이사), 히다 오리에 프로, 이정용 단장(SK렌터카 기업문화실장), 홍종명 프로, 강동궁 프로(주장), 에디 레펜스 프로.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왼쪽부터) 출정식에 참석한 이장희 부단장, 박한기 프로, 고상운 프로, 임정숙 프로, 황일문 구단주, 히다 오리에 프로, 이정용 단장, 홍종명 프로, 강동궁 프로, 에디 레펜스 프로.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를 앞두고 SK렌터카 위너스가 2021-22 시즌 프로당구단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6월 30일 서울시 종로구의 SK렌터카 사옥에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황일문 구단주(SK렌터카 대표이사)와 이정용 단장(SK렌터카 기업문화실장)을 비롯해 SK렌터카 위너스의 주장 강동궁, 임정숙, 에디 레펜스, 고상운, 박한기, 히다 오리에, 홍종명 등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SK렌터카 위너스는 지난해 팀에서 활약한 김형곤과 김보미를 방출하고 히다 오리에와 박한기, 홍종명 등을 새로 영입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구단 관계자와 새로운 팀원들 간의 상견례 후 'SK렌터카 위너스' 명함 및 새 유니폼 증정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SK렌터카 위너스는 부단장으로 이장희 전 대한당구연맹 감독을 선임했다.

당구 지도자가 프로 구단의 임원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장희 부단장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숭실대학교, 성덕대학교 등에서 당구를 지도했던 교수이자 대한당구연맹의 국가대표 감독으로 세계 팀3쿠션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SK렌터카 위너스는 지난 시즌에도 팀 멘탈 닥터를 두는 등 꾸준히 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시즌에는 당구 전문 지도자를 부단장으로 영입하며 팀 리그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부터 SK렌터카 위너스와 동고동락하게 된 이장희 부단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팀리그가 지속될 수록 다른 팀들도 나와 같은 당구 전문 지도자들을 영입할 텐데, 내가 잘해야 다른 당구인들도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도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지도자와 호흡하는 부분을 훈련해 가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많이 듣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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