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뷰리(왼쪽)을 대신해 강자인(오른쪽)이 대체 출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제러미 뷰리(왼쪽)을 대신해 강자인(오른쪽)이 대체 출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랑스의 제러미 뷰리가 '우승상금 1억'이 걸린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의 출전을 포기했다. 대신 선발전 7위로 아깝게 기회를 놓친 강자인(충북)에게 다시 행운의 기회가 주어졌다.

세계 랭킹 15위의 제러미 뷰리는 본선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아버지의 병환으로 출국이 늦어져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선발전 최종 순위 7위의 강자인이 제러미 뷰리 대신 본선 대진표를 채우게 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파이브앤식스 측은 "선발전에서 7위로 아쉽게 탈락한 강자인이 제러미 뷰리의 대체 선수로 32강에 진출한다. 출전이 예고되어 있는 17명의 해외 선수들은 현재 모두 입국을 마치고 자가 격리 중임으로 더 이상의 출전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 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김행직(전남, 8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회), 허정한(경남, 19위) 등의 세계 최정상의 선수 32명이 출전해 우승상금 1억 원 등 총상금 4억 원을 놓고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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