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예선 PQ 14일 오전 10시 시작

스롱, 서바이벌전 조 2위로 64강 진출... '대어' 히다는 적응 난조 보이며 조 3위 탈락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여자 프로당구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예선 PQ라운드를 조 2위로 통과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여자 프로당구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예선 PQ라운드를 조 2위로 통과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경주/김탁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세 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이 14일 경북 경주시에 있는 블루원리조트에서 예선 PQ라운드가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에 LPBA 데뷔하는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PQ라운드에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히다는 PQ 경기에서 LPBA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 관문인 서바이벌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PQ라운드 첫 경기에서 히다는 누적 32점을 기록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2이닝을 치는 동안 평균득점은 0.455로 저조했고, 연속득점도 단 3점에 그쳤다.

히다와 같은 조에서는 황다영(누적 80점, Avg. 1.00)과 최보비(68점, 0.864)가 1, 2위로 64강에 진출했다.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빌리어즈 자료사진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빌리어즈 자료사진

반면, '캄보디아 드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조 2위로 PQ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전에 올라갔다.

스롱은 22이닝 동안 평균 0.682로 제 실력 발휘를 못했지만, 연속 9득점을 한 차례 성공시키는 등 누적 56점을 기록하고 조 2위로 통과했다.

1위는 누적 72점, 평균 0.864를 기록한 최지민이 차지했다.

이번 LPBA 개막전은 대회 1일차인 14일에 64강 경기까지 치러지고, 16일 오후 8시 30분에 32강전이 진행된다.

한편, 남자 PBA 투어는 15일 오후 4시 개막식 후 128강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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