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지명으로 21-22시즌 PBA 팀리그에 참여하게 된 김세연과 팔라존.  사진=빌리어즈 DB
휴온스의 지명으로 21-22시즌 PBA 팀리그에 참여하게 된 김세연과 팔라존.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NH농협카드와 함께 신규 구단으로 21-22시즌 PBA 팀리그에 합류한다.

휴온스의 지명으로 LPBA 투어 왕중왕전인 ‘LPBA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김세연과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1’에서 무패의 기록으로 퍼펙트 승리를 차지한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이 21-22시즌 PBA 팀리그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6개 구단 체제로 성공적으로 PBA 팀리그를 안착시킨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첫 시즌 종료와 함께 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린으로 구성된 NH농협카드 팀이 창단됐다고 알린 바 있다.

제약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휴온스는 당구팀 외에도 골프단 운영,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후원, 장애인 스포츠선수 지원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8구단 휴온스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김기혁,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김세연, 오슬지 등 총 6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해 팀 구성을 마쳤으며, 팀명과 로고는 추후에 공개된다.

휴온스글로벌의 윤성태 부회장은 “프로당구를 통해 당구가 국민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휴온스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8번째 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휴온스 당구팀이 훌륭한 성적은 물로, 자사가 추구하는 건강과 철학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21-222시즌은 TS 히어로즈, 웰뱅 피닉스, SK렌터카 위너스, 신한 알파스, 블루원 엔젤스, 크라운해태 라온 등 기존의 6개 구단에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합류하여 총 8개 구단이 팀리그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TS・JDX 히어로즈는 JDX가 빠지고 TS 히어로즈로 팀리그에 참가한다. 

한편, PBA는 5월 17일 ‘2021-22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이날 기존 구단은 보호선수(팀당 3명 이상)를 발표하고, 보호선수가 적은 구단부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또한, 드래프트 행사 이후에는 휴온스의 우선 지명 선수인 김세연과 지명 1순위인 스롱 피아비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