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프로당구백화점'에서 접히는 '당구대 전용솔'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인천의 '프로당구백화점'에서 접히는 '당구대 전용솔'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백화점(대표 나선정)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한 ‘2021년 중소스포츠기업 성장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1억원의 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게 됐다. 

‘중소스포츠기업 성장 지원사업’은 국내의 유망한 중소 스포츠 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당구백화점은 ‘당구대 전용솔 : 접히는 솔’ 외에 두세 건의 당구장 전용제품을 개발해 이번 사업 선정 대상이 되었다. 

프로당구백화점에서는 ‘당구대 전용솔’ 뿐 아니라 당구대 전용 제품을 그동안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프로당구백화점.  사진=이용휘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프로당구백화점. 사진=이용휘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프로당구백화점.  사진=이용휘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프로당구백화점. 사진=이용휘 기자

뿌리는 테이블 천 코팅제인 ‘테이블닥터’와 볼크리너 ‘볼닥터’는 프로당구백화점의 대표 상품으로, 특히 ‘테이블닥터’는 기존의 바르는 천 코팅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프레이 형식의 코팅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테이블닥터'와 ‘볼닥터'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며 인체무해 판정을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환경부 고시를 통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렇듯 프로당구백화점의 제품은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최민호 팀장은 “10년의 시간 동안 프로당구백화점을 운영하며 당구장 사장님들을 옆에서 지켜봤다. 당구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제품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당구장 사장님뿐 아니라 고객들을 포함해 누가 써도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제품 개발의 취지를 밝혔다. 

최근 출시된 ‘당구대 전용솔 : 접히는 솔’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 

'당구대 전용솔 : 접히는 솔' 디테일. 사진=이용휘 기자
'당구대 전용솔 : 접히는 솔' 디테일. 사진=이용휘 기자

"손님들의 가장 큰 컴플레인이 ‘공이 짧다, 길다’ 등 공의 흐름에 대한 불평이다 보니 당구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보다 큰 스트레스가 없다. 옆에서 보면서 당구장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처음에는 당구대 천 코팅제를 만들었고, 공 닦는 클리너 제품도 만들었다. 그러다 올바른 청소만으로도 충분히 당구대를 잘 관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구대 전용솔을 개발하게 됐다.”

‘당구대 전용솔 : 접히는 솔’은 헤어 브러시에 사용되는 돈모 100%의 브러시를 적용해 당구대 천이 상하지 않으면서 라사지에 박혀 있는 이물질은 효과적으로 긁어준다.

청소기가 빨아들이지 못하는 박힌 노폐물을 천 상함 없이 긁어내는 것이 이 브러시의 가장 큰 특징이며, 또 하나는 접히는 솔이라는 점이다. 당구대 쿠션에 공이 부딪히면 주로 쿠션 옆면과 아래쪽에 초크가루와 노폐물이 쌓이는데, 그 부분 청소에 탁월하다. 

나선정 대표(가운데)와 최민호 팀장(오른쪽) 등 프로당구재료백화점의 핵심 멤버들.  사진=이용휘 기자
나선정 대표(가운데)와 최민호 팀장(오른쪽) 등 프로당구재료백화점의 핵심 멤버들. 사진=이용휘 기자

프로당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당구대 전용솔과 두세 건의 개발 중인 제품으로 정부의 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는데, 당구용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 대해 추천해주고, 신청까지 큰 도움을 준 빌텍코리아의 정고은 실장님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 중소스포츠기업 성장 지원사업’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프로당구백화점은 한밭큐 공식 대리점 및 판매점으로, 한밭큐 외에도 다양한 큐와 개인용품, 당구장 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큐수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큐 및 당구용품이 진열된 내부와 큐수리센터. 사무실 안쪽의 창고에는 다양한 당구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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