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9볼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송나경.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포켓9볼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송나경.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에서 송나경(포켓9볼 고등부)과 손준혁(3쿠션 남자 고등부), 최봄이(3쿠션 여자 고등부), 이승은(포켓9볼 초중등부), 김영원(3쿠션 중등부), 양승모(1쿠션 초등부) 등이 학생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9볼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장희연(신광여고)을 7-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송나경(한빛고)은 정민권(제물포고부설방통고)을 7-1롤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김혜림(성암국제무역고)을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한 송나경이 6-3으로 앞서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으나 뒷심을 발휘한 김혜림이 10세트부터 12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하며 6-6으로 송나경을 압박했다. 송나경은 마지막 13세트를 손에 넣으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3쿠션 남자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한 정재인(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손준혁(오른쪽).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3쿠션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손준혁(상동고부설방송통신고)은 준결승전에서 김한누리(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을 25: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 윤준혁(김해수남고)을 25:20으로 이긴 정재인(백석고)을 결승전에서 25:18로 꺾은 손준혁은 고등부 최강자로 부상했다. 

윤준혁은 결승전과 준결승전에서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했으며, 정재인과 김한누리, 김재현(수성고부설방통고)도 8강전에서 1점대의 애버리지를 올렸다. 

3쿠션 여자 고등부에서는 최봄이(상우고)가 정예진(고척고)을 15:7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중등부에서는 김영원(북서울중)이 김도현(경안중)을 15:1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9볼 초중등부에서는 3승1패를 기록한 이승은(선덕중)이 1위에 올랐다. 

포켓9볼 초중등부에 출전한 학생 선수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9볼 초중등부에 출전한 학생 선수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동호인부 대회에서는 3쿠션 백두조의 정승환(당구해커클럽)이 결승전에서 성현우(캐롬스팟)를 24:18로, 한라조의 황성민(부산BMC)이 김재호(로드메이커)를 19:10으로 꺾었으며, 여자부에서는 백승연(YB)이 조수미(VIP동호회)를 17:13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부 포켓9볼 개인전 대회에서는 린리(재클린)가 남자A조 우승을, 김연성(풀장)이 남자B조 우승을, 조아라(폴링인풀)가 여자A조 우승을, 최명진(포사모)이 여자B조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동호인부 3쿠션 단체전은 SC1(이재현, 구동현)이 원뱅크3(이창규, 김경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켓9볼 단체전에서는 PMP(JINCAISHENG, ZHAOJUN, 임승필)가 원포켓SES(박경록, 양윤선, 방은아)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9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PMP.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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