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나코리아가 400여 종의 당구큐가 전시된 '캐롬 갤러리'를 오픈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고리나코리아가 400여 종의 당구큐가 전시된 '캐롬 갤러리'를 오픈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생겼다.

한밭큐, 롱고니, 루츠케이, 몰리나리, 아담, 제스트, 고리나, 타스, 빅본, 에이블 등 국내에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20여 브랜드의 400여 자루의 큐가 전시된 ‘캐롬 갤러리’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캐롬 갤러리’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브랜드 별로 전시된 다양한 큐에 정신이 팔린 사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꺼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당구큐와 당구용품을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는 ‘캐롬 갤러리’는 고리나 코리아 임정철 대표의 야심작이다.

당구큐 백화점을 만들고 싶었던 임 대표는 브랜드 별로 다양한 큐를 전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큐를 직접 비교해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인상적인 화이트 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캐롬 갤러리’에 품격을 더했다.

‘캐롬 갤러리’에서는 입문용 큐부터 고가의 큐까지 다양한 큐를 시타 후 비교 구매할 수 있으며, 호환 가능한 각종 상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은 자신에게 꼭 맞는 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굳이 지금 당장 큐를 구매할 의향이 없어도 상관없다. ‘캐롬 갤러리’에 전시된 다양한 브랜드의 큐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눈이 즐겁다.

게다가 캐롬 갤러리에는 PBA 팀 리그에서 사용된 2대의 테이블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어 시타만으로도 PBA 선수들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큐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어떤 브랜드의 큐든 진단 및 수리가 가능하고 리피니쉬, 익스텐션 가공, 조인트 변경, 선골 교체, 상대 휨 교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캐롬 갤러리’의 임정철 대표는 “당구큐 백화점 겸 전시장이다. 누구든 와서 백화점 둘러보듯 갤러리에 전시된 큐를 구경할 수도 있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고 ‘캐롬 갤러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AS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캐롬 갤러리에서 구매한 제품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캐롬 갤러리의 방침이다. 소비자의 과실이라도 최소한의 재료비만 받고 수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당구큐 백화점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캐롬 갤러리에는 당구큐 뿐 아니라 각종 당구용품이 전시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365일 연중무휴 운영되는 캐롬 갤러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도 가까워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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