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4강 진출 좌절...임정숙에 1-2 패배
김보미・김갑선도 4강 진출 실패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한 4강. 왼쪽부터 이미래, 백민주, 김가영, 임정숙.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한 4강. 왼쪽부터 이미래, 백민주, 김가영, 임정숙.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투어 LPBA의 역대 챔피언인 이미래(TS・JDX),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임정숙(SK렌터카)이 또다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첫 4강 진출에 성공하며 4강 구도를 완성했다. 

오늘(2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미래는 김보미(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전 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LPBA 투어 첫 시즌 4차 대회인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고바야시 료코에게 0-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백민주는 이번 대회에서 오수정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LPBA 투어 출전에 8강에 진출한 김민아.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두 번째 LPBA 투어 출전에 8강에 진출한 김민아.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김가영은 LPBA 투어 첫 시즌 초대 챔피언인 김갑선(블루원리조트)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임정숙은 막강한 라이벌인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임정숙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김민아는 1세트를 11:3(7이닝)으로 이기며 애버리지 1.571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21이닝, 15이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임정숙에게 연달아 패하며(9:11, 6:9)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세연은 64강전에서 하이런 11점을 몰아치며 애버리지 2.000으로 총점 150점을 획득하고 32강에 올랐으나 백민주, 김민영, 김수연과의 32강전에서 총점 61점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조 2위인 김민영(총점 65점)과 단 한 큐 차이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미래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보미.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이미래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보미.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이 밖에도 차유람은 64강에서, 서한솔은 32강에서 패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의 준결승전은 오늘(2일) 저녁 6시부터 SBS스포츠와 KBSN스포츠, 빌리어즈TV 등 스포츠 채널과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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