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통해 3부 투어 자격 부여
올해 첫 3부 투어 출전 자격은 올해 프로 선발전 탈락자들로 제한
3부 투어 최상위 성적 거두면 1부 투어 진출할 수 있는 Q-School 출전 자격도 부여

지난 5월에 열린 'PBA트라이아웃'에 출전했으나 탈락한 선수들에게 올해 첫 3부 투어 등록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PBA/김용근 제공
지난 5월에 열린 'PBA트라이아웃'에 출전했으나 탈락한 선수들에게 올해 첫 3부 투어 등록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PBA/김용근 제공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2021년부터 1투 투어를 위한 트라이아웃 제도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대신 1부, 2부, 3부 간의 엄격한 승강제로 1부 투어의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내년부터는 1부 투어 진출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3부에서 2부로, 2부에서 1부로의 단계적인 승격 절차를 밟아야 한다. 때문에 2021년 PBA 프로 선발전은 1부가 아닌 3부 투어 진입을 위한 절차로 열릴 예정이다.

1부 투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조건 3부 투어부터 시작해야 하며, 예외적으로 1부에서 강등된 선수와 2부 투어와 3부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일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다음 시즌 Q-School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3부 투어의 자격은 올해 신규 지원자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Q-School 진출에 실패해 2부 투어 자격을 얻지 못한 347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며, 8월 31일까지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3부 투어 등록 절차는 PBA홈페이지(www.pbatou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의 개막전은 오는 9월 19일로 예정되었으며, 내년 2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개의 챌린지 투어가 개최된다.

3부 챌린지 투어 역시 2부 드림 투어와 동일하게 예선전은 PBA 서바이벌로, 16강부터는 세트제로 진행되며, 빌리어즈TV를 통해 8강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

3부 투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시즌 중이라도 2부 투어에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2부 승격은 물론 3부 성적 최상위급 선수에게는 1부 진출을 위한 Q-School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3부 ‘챌린지 투어’의 총상금은 2천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