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완성을 위한 테스트 이벤트 개최
게임 방식, 경기 운영 시간, 새로운 규칙 등 세부 내용 평가
해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 참가

PBA 팀리그를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과 TS/JDX의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PBA 팀리그를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과 TS/JDX의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오는 9월 10일 개막을 앞둔 PBA 팀리그를 대비해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PBA 팀리그 테스트 이벤트’는 새롭게 시도하는 팀리그를 보다 완벽하게 개최하기 위한 시도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테스트 이벤트는 지난 3월 팀과 상관없이 A, B로 팀을 나눠 진행되었으며, 2차 테스트 이벤트는 오늘(10일) 서울시 강남구의 벤투스CC에서 열렸다. 

특히 오늘 열린 2차 테스트 이벤트는 6개의 구단이 모두 갖춰진 이후 첫 테스트 이벤트로,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vs TS/JDX(히어로즈), SK렌터카(SK렌터카 위너스) vs 블루원(블루원 엔젤스), 신한금융투자(신한 알파스) vs 크라운해태(크라운해태 라온)의 팀 대항으로 진행되었다. 단, 이번 2차 테스트는 해외 선수들 없이 국내 선수 위주로 진행되었다. 

SK렌터카의 강동궁(오른쪽)과 블루원의 강민구(왼쪽)가 남자 복식을 위한 뱅킹샷을 준비 중이다.  사진=김민영 기자
SK렌터카 위너스의 강동궁(오른쪽)과 블루원 엔젤스의 강민구(왼쪽)가 남자 복식을 위한 뱅킹샷을 준비 중이다. 사진=김민영 기자

‘PBA 팀리그’는 남자 복식(K-더블, 15점제), 여자 단식(11점제), 남자 단식(15점제), 혼합 복식(스카치 더블, 15점제), 남자 단식 (15점제), 남자 단식(11점제) 등 6전4선승제로 치러지는데, 남자 복식의 경우 득점 시 한 팀의 선수가 돌아가며 플레이를 하는 스카치 더블 방식이 아닌 득점한 선수가 계속해서 경기를 하는 새로운 K-더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한, 모든 경기는 '30초 룰'로 진행되며, 타임아웃 외에 벤치 타임아웃제를 도입했다. 

K-더블 방식으로 치러지는 남자 복식 적응 중인 선수들.  사진=김민영 기자
K-더블 방식으로 치러지는 남자 복식 적응 중인 선수들.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웰뱅피닉스가 세트 스코어 4:2로 히어로즈를 꺾었으며, 블루원 엔젤스와 SK렌터카 위너스의 대결에서는 위너스가 엔젤스를 4:2로 이겼다. 마지막 경기로 열린 크라운해태 라온과 신한 알파스의 대결은 알파스가 라온을 4:2로 이기며 첫 팀 대항전을 마쳤다. 

3차 테스트는 오는 9월 7일, 개막전을 3일 앞두고 열릴 예정이며, 해외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해  완벽한 PBA 팀리그 시물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