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의 3쿠션 여자부 개인전 우승은 김민아(실크로드씨앤티)가 차지했다.
김민아는 숙적 스롱 피바이(서울)와의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를 25:21(33이닝)로 꺾었다.
결승전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이던 기 싸움에서 김민아는 조금씩 앞서 나가기 시작하며 9이닝째에는 10:6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14이닝에 스롱 피아비가 6점을 몰아치며 13:16으로 역전했으나 16이닝에 16:16으로 동점을 만든 김민아는 17이닝에 3점을 치며 19:16으로 다시 스롱 피아비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이후 금방 끝날 듯했던 경기는 두 선수의 수비로 인해 잦은 공타로 이어졌고, 결국 33이닝째에서야 김민아가 25:21로 게임을 마무리 짓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아는 준결승전에서 한지은(경기)을 25:22(24이닝)로 꺾었으며, 스롱 피아비는 이신영을 25:21(30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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