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여한 김가영, 임정숙, 강동궁, 강민구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여한 강동궁, 임정숙, 김가영, 강민구가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가 오늘(22일)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개최를 알리는 첫 신호탄인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서울시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SK렌터카의 현몽주 대표이사와 PBA의 장상진 부총재가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가영, 강동궁, 임정숙, 강민구가 선수 대표로 참석해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PBA의 장상진 부총재는 “PBA-LPBA투어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인데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회가 이렇게라도 열릴 수 있어 다행이다. 개막전 후원사인 SK렌터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PBA-LPBA가 되도록 하겠다. 무사히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PBA 측은 ‘예선 서바이벌 경기 전 초구 추첨제 패지 및 사전 공지’, ‘35초 룰 일원화’, ‘타임아웃 감점제 폐지’, ‘상금 배분과 랭킹포인트 분리 운영’, ‘LPBA 상금 상향 조정’, ‘웰뱅 톱랭킹 PBA-LPBA 톱 애버리지 및 1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TS 퍼펙트 큐 시상 제도 운영’ 등 PBA-LPBA 투어 2020-2021 시즌의 주요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환영사를 하는 PBA 장상진 부총재.  사진=김민영 기자
환영사를 하는 PBA 장상진 부총재. 사진=김민영 기자

선수 기자회견에 앞서 김가영, 강동궁, 임정숙은 예선 서바이벌대회에 사용될 초구 배치를 추첨하는 등 PBA-LPBA 개막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임정숙은 “파이널대회 취소 후 맥이 풀려 한동안 연습을 할 수 없었다”며 “코로나19로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며 육아와 훈련을 병행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라이벌로는 김가영을 꼽으며 "지난 위너스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패한 설욕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팀 리그 중 라이벌로 생각하는 팀이 있느냐는 질문에 SK렌터카 소속의 강동궁은 “라이벌팀은 없다. 최강 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영은 “25년 선수 경력 중 처음으로 대회가 무탈하게만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지길 기원했다. 

막강한 라이벌로 떠오른 김가영과 임정숙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민영 기자
막강한 라이벌로 떠오른 김가영과 임정숙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올린 강민구는 “꾸준한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욕심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두 번째 시즌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의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리며, 이번 시즌 중에는 정규 투어 외에 PBA 팀리그가 함께 출범할 예정이다.  
 

PBA가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고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시작을 알렸다. 김가영, 임정숙, 강동궁, 강민구가 선수 대표로 참석해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민영 기자
PBA가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고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시작을 알렸다. 김가영, 임정숙, 강동궁, 강민구가 선수 대표로 참석해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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