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당구 유튜버의 역사가 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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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당구 유튜버의 역사가 되다 (인터뷰)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0.05.2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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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골드 버튼, 무수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은 ‘Venom Trickshots II Ep 1’
고품질의 동영상으로 사람들에게 어필
당구 유튜버 중 첫 유튜브 골드 버튼을 획득한 플로리안 베놈 퀼러.  사진=플로리안 베놈 퀼러 제공
당구 유튜버 중 첫 유튜브 골드 버튼을 획득한 플로리안 베놈 퀼러. 사진=플로리안 베놈 퀼러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트릭샷으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플로리안 베놈 퀼러(프랑스)가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본사로부터 ‘골드 버튼’을 받았다.

‘골드 버튼'은 모든 유튜버들이 꿈꾸는 일이지만, 결코 쉽게 달성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당구라는 콘텐츠로는 전무후무한 일로, 유튜브 골드버튼 달성은 ‘당구 유튜버’로서 퀼러가 유일하다. 퀼러에게 ‘당구 유튜버’로서의 성공비법을 직접 들었다.  

 

유튜브 골드 버튼 수여받은 것 축하한다. 골드 버튼을 직접 받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말할 수 없이 놀랍고 황홀한 기분이었다. 이것은 실제로 수년간의 헌신과 셀 수 없이 무수한 시간을 함께 노력한 결과였기에 더 뿌듯했다.  

 

언제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나? 

12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여전히 내 채널에서 12년 전에 올린 1번 트릭샷 비디오을 볼 수 있고, 조금 전 방금 85번째 트릭샷 비디오를 업로드했다.  

 

왜 유튜브를 시작했나? 

지난 60년 동안 만들어진 트릭샷을 내가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시작하게 됐다. 누군가는 한 단계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나만의 현대적인 트릭샷을 만들고 공개하기 시작했다. 또한, 나는 프로세서에서 일반적인 포켓볼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은 건 언제였는지 기억하나? 

아마 9년 전쯤 프랑스에 있었을 때였던 것 같다. 10만 구독은 도달하기 꽤 쉬웠지만, 그 후 90만 구독은 정말정말 어려웠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인기 동영상은 무엇인가? 

현재 내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동영상은 52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한 ‘Venom Trickshots II Ep 1’이다. 모든 플랫폼을 합쳤을 때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은 거의 5억 뷰에 달한다.  

 

왜 사람들이 당신의 비디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품질과 창의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것을 간단히 업로드하는 대신 나는 정말 어려운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모든 언어로 번역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내 비디오를 즐겨 보는 것 같다.  

 

유튜브로 얻는 수입은 매달 어느 정도인가? 

하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은 아니다. 나의 주요 수입원은 라이브 쇼다. 온라인 수입은 단순히 좋은 보너스일 뿐 페라리를 운전할 만큼 큰 수입은 아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3쿠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연습하고 있다고 했는데, 여전히 3쿠션 연습을 하고 있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꾸준히 연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겨우 초보자에 불과하지만 3쿠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야스퍼스나 쿠드롱 같은 프로 선수들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들은 진짜 다른 수준의 경지에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3쿠션 프로 투어가 생겼는데, 도전해 볼 의향은 없나?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되겠지만 벌여놓은 사업과 가족들을 돌봐야 해서 너무 바쁘다. 나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풀 리그 하나를 구입했다. 네바다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주 약 700명의 포켓볼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가끔 유튜브 영상에 부인이 등장하기도 하던데, 가족들도 트릭샷에 관심이 많은가? 

8살 된 딸이 있는데, 이미 포켓볼을 너무 좋아한다. 아내도 가끔 내 비디오에 등장한다. 느리기는 하지만 천천히 트릭샷을 배우고 있고 우리는 그 과정이 재밌다. 언젠가 그녀와 함께 트릭샷 공연을 하며 여행하는 게 꿈이다.  

 

유튜브가 촬영되는 곳은 주로 어디인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내 집이 사무실이자 스튜디오다. 표준 9피트 포켓볼 테이블 하나와 9피트 트릭샷 테이블 하나, 10피트 캐롬 테이블, 그리고 작은 7피트 야외 테이블 하나 등 총 4개의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평소 주로 어떤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가? 

나의 하루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바쁘다. 내가 하는 모든 사업을 총괄해야 하고, 훈련도 해야 하고, 트릭샷 쇼를 위한 여행도 해야 한다. 공연과 비디오를 통해 벌 수 있는 돈이 더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회 출전은 중단한 상태다. 그리고 또한 많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있고, 또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관리한다. 하루가 너무 짧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의 목표는 앞으로 여행을 조금 시작하는 것이고, ‘베놈 트릭샷’을 확장하고 브랜딩하는 것이다. 지금은 구독자 수를 더 늘려 모든 것을 더 수익화하고 팬 전용제품 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비디오를 게시할 것이고, 항상 트릭샷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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