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하반기 출범 프로 당구리그에 참여하는 첫 번째 당구팀 창단

웰컴저축은행, 쿠드롱 차유람 위마즈 서현민 한지승 영입

웰컴저축은행의 후원을 받게 된 다섯 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한지승, 비롤 위마즈, 차유람, 프레데릭 쿠드롱, 서현민.  사진=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의 후원을 받게 된 다섯 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한지승, 비롤 위마즈, 차유람, 프레데릭 쿠드롱, 서현민.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이 5명의 프로 당구선수를 후원하며 다음 시즌 시작되는 PBA 팀 리그에 참여할 당구팀을 창단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오늘(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선수 후원식'을 열ㄹ고 당구팀 창단을 공식화했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명한 선수는 '영원한 3쿠션 세계 최강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터키의 비롤 위마즈, 그리고 한국 선수로는 차유람과 서현민, 한지승 등 총 5명이다. 

김대웅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웰컴저축은행이 PBA 투어 타이틀 스폰서에 이어 최고의 프로 당구선수들을 후원하며 프로 당구의 부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자 한다"라고 팀 창단의 의의를 밝히는 한편, "웰컴저축은행이 선택한 5명의 선수들이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모범적인 매너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웰컴저축은행은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선수 후원과 팀 창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창단식 후 인터뷰를 통해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서 즐겁게, 재미있게 게임을 해줬으면 좋겠다. 경기를 하는 선수뿐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들도 흥이 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좋은 매너로 즐겁게 경기하는 팀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팀원들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후원식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후원식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로 지명된 차유람은 "하나밖에 없는 여자 선수 자리에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이렇다 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팀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최대한 기량을 끌어올려 팀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팀 소감을 전했다. 

웰컴저축은행의 당구팀 창단으로 인해 다음 시즌 시작될 팀 리그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신한투자금융(대표이사 김병철)이 김가영, 신정주, 조건휘, 오성욱을 후원하며 팀을 꾸렸으나, 완벽한 팀을 이뤄 팀을 창단하며 후원식을 갖은 것은 웰컴저축은행이 처음이다.

PBA 프로당구협회는 올해 하반기에 프로 리그 개막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처음으로 당구팀을 창단한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현재 4개 구단을 섭외한 것으로 전해졌고, 총 6개 구단을 창단해 출범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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