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세계당구대회 개최

안승남 시장 "구리시 홍보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커. 내년에도 대회 개최할 것"

구리시 안승남 시장.  빌리어즈 자료사진
구리시 안승남 시장.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 메카' 구리시에서 2020년에도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다.

구리시 안승남 시장은 지난 4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치러온 당구월드컵의 성과를 보고하며 "내년에도 8회 연속으로 당구월드컵을 개최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구리시는 내년에도 3쿠션 당구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구리시는 그동안 2013년 9월에 처음 개최한 3쿠션 당구월드컵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4년 연속 당구월드컵을 개최했다.

2017년에는 종목을 바꿔 포켓볼 세계대회인 세계9볼챔피언십을 개최했고, 다음해인 2018년에는 세계3쿠션챌린지마스터스를 개최해 매년 세계당구대회 개최를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에는 다시 3쿠션 당구월드컵을 개최해 7년 연속 당구대회를 유치하며 당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안 시장은 "대회 기간 동안 MBC스포츠플러스와 네이버, 코줌코리아를 통해 생방송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며 평균 1.40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0.22%, 프로축구 0.12%보다 상당히 높은 시청률이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외에 구리시를 알리는 큰 효과를 보았으며, 재방송 비중도 상당히 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그간 개최된 당구대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동안 이어온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받아 2020년에도 8회 연속으로 당구월드컵을 유치하겠다. 내년에는 당구 시범 경기와 유명 선수 원포인트 당구 레슨, 청소년 대상 체험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기획해 더 폭넓은 시민 참여와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 힘쓰겠다"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안 시장은 이어서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구리시에서 진행하며 숙박 및 음식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더 큰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추진하겠다"라며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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