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태풍' 일으킨 장대현... 야스퍼스 꺾고 준결승 진출 [서바이벌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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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태풍' 일으킨 장대현... 야스퍼스 꺾고 준결승 진출 [서바이벌 당구]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9.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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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 '야스퍼스-산체스' 세계 최강 제치고 조 1위에 올라
2위 산체스에게 하이런 1타 차로 1위 차지
첫 출전에 준결승 진출 쾌거 달성... 22일 오후 5시 준결승전 시작
'98년생 유망주' 장대현(경기 성남)이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에서 초특급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김민영 기자
'98년생 유망주' 장대현(경기 성남)이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에서 초특급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98년생 유망주 장대현(경기 성남)이 '초특급 태풍'을 일으켰다.

장대현은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준결승전(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누적 70점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하이런에서 8타를 기록한 장대현이 7타를 친 산체스를 누르고 조 1위 자리까지 차지했다.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 1층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준준결승전에서 장대현은 전후반 90분 동안 17이닝 22타, 누적 70점을 획득했다.

전반전에서는 서로 견제가 심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다.

장대현과 야스퍼스, 산체스는 모두 8타를 득점하는 데 그쳐 누적점수 27점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디온 넬린(덴마크)이 10타를 성공시키며 누적 3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장대현과 누적 70점 동률로 경기를 마쳤으나, 하이런에서 7타로 장대현에게 1타 뒤지면서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장대현과 누적 70점 동률로 경기를 마쳤으나, 하이런에서 7타로 장대현에게 1타 뒤지면서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 첫 타석에서 장대현이 연속 8타를 성공해 누적 73점으로 1위에 올라서면서 깨졌다.

이어서 산체스도 7타로 69점을 만들면서 장대현과 산체스의 2파전 양상이 시작되었다.

장대현은 5이닝까지 1-0-2-3타를 성공시키며 누적 81점으로 선두에 올라 2위 산체스를 8점 차로 리드한 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산체스가 후반 마지막 세 타석에서 2타를 득점하는 사이에 장대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70 대 70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세계 최정상 선수들을 상대로 펼친 장대현의 대범한 플레이에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야스퍼스는 후반 6이닝 공격에서 6타를 적중시키면서 막판에 2위 산체스를 57 대 69까지 쫓아갔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마지막 공격이 빗나가면서 반전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전반전에 1위를 했던 넬린도 후반 8번의 공격 기회에서 단 5타를 성공하는 데 그치며 어려움을 자초해 누적 46점의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준준결승에서도 한국 선수에게 혼줄이 났다. 17이닝 동안 단 18타에 그치며 평균 1.058로 최악의 경기를 펼친 야스퍼스는 누적 54점으로 3위에 머물러 최종 탈락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준준결승에서도 한국 선수에게 혼줄이 났다. 17이닝 동안 단 18타에 그치며 평균 1.058로 최악의 경기를 펼친 야스퍼스는 누적 54점으로 3위에 머물러 최종 탈락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장대현은 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대회 첫 경기 32강전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세미 사이그너(터키),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서바이벌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준준결승전에서도 장대현은 '3쿠션 사대천왕'들을 상대로 수준급 경기력으로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22일 오후 5시와 7시에 시작되는 준결승전은 준준결승 4개 조에서 2위까지 2명씩 총 8명이 진출해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준결승전 각 조 1, 2위가 결승에 올라가며, 결승전은 같은 날 밤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준결승 A조

1 장대현  70점-22타-17이닝-하이런 8
2 다니엘 산체스  70-22-17-7
3 딕 야스퍼스  54-18-17-6
4 디온 넬린  46-16-17-4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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