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서바이벌 128강 '우승자 무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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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서바이벌 128강 '우승자 무덤' 되나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9.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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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개막경기 출전한 최원준 중반 호재 끌고가지 못해 3위로 탈락
2차전 챔피언 신정주는 막판 2번의 기회 살리지 못하고 2타 차로 128강서 고배
韓 강동궁, 강민구, 조건휘, 서현민, 황득희, 이홍기, 이태현 등 64강 진출 성공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전 대회 우승자 신정주와 최원준이 탈락했다. 앞서 지난 대회에서도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12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바 있다. 사진은 이번 4차전 128강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전 대회 우승자 신정주와 최원준이 탈락했다. 앞서 지난 대회에서도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12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바 있다. 사진은 이번 4차전 128강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128강 첫 경기가 우승자들의 무덤이 되었다. 2, 3차전 우승자 신정주와 최원준이 4인 1조 서바이벌로 치러진 128강에서 탈락했다.

10일 낮 12시에 막을 올린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 128강전부터 이변이 연속되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개막 경기에 출전한 3차전 우승자 최원준은 황득희, 함명수, 이영훈 등과 대결해 누적 38점으로 조 3위에 머물며 128강에서 탈락했다.

초반부터 부진했던 최원준은 15이닝까지 단 4득점에 그쳐 경기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원준은 16이닝 연속 4득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역전을 노렸다.

18이닝에서 다시 4득점을 올리고 20이닝과 21이닝에서 각각 3득점씩 보태 누적 45점을 만든 최원준은 누적점수 30점 이상 차이로 조 1, 2위를 달리던 김종원과 성상은을 16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김종원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성상은도 5-2-1 연속타로 맞서면서 역전을 하지 못했다.

최원준은 마지막 두 타석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누적 3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위는 누적 74점을 올린 김종원, 성상은은 62점으로 2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했다.

3차전 우승자 최원준은 이번 128강전에서 중반 호재를 끌고가지 못하고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3차전 우승자 최원준은 이번 128강전에서 중반 호재를 끌고가지 못하고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오후 4시 30분 경기에 출전한 2차전 우승자 신정주도 누적점수 8점 차로 아깝게 첫 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정주는 같은 조에서 황득희가 4이닝부터 28타를 연달아 득점해 100점대로 치고 나가면서 함명수와 중반까지 2위 다툼을 벌였다.

11이닝까지 누적점수 38:42로 신정주가 단 4점 지고 있던 치열한 승부는 함명수가 12이닝부터 3-2-3점을 연속 득점하며 36:56, 20점 차로 달아나면서 갈림길을 만났다.

신정주는 13이닝에서 연속 4득점으로 반격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기 막판으로 가면서 신정주에게 두 번의 역전 기회가 있었다. 함명수가 15이닝부터 7번의 공격 기회에서 단 3득점으로 부진하면서 신정주에게 첫 번째 기회가 온 것.

그러나 신정주도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득점과 1득점 등을 한 번씩 올리는데 그치면서 마지막 타석까지 누적점수가 16점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21이닝 타석에서 함명수가 1득점에 머물러 신정주에게 다시 기회가 있었지만, 다득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3득점에 그쳐 20득점 대 22득점, 2타 차로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4차전 128강에서 누적 85점으로 조 1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한 '헐크' 강동궁.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4차전 128강에서 누적 85점으로 조 1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한 '헐크' 강동궁.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4차전 개막일에 열린 128강전에서는 '헐크' 강동궁과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 '3차전 4강'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앙귀타, 터키의 아드난 윅셀과 비롤 위마즈, 사바스 불룻, 콜롬비아의 로빈슨 모랄레스, 그리스의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 등 실력파 선수들이 무난하게 통과했다.

강동궁은 누적점수 85점으로 조 1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했고, 레펜스(76점)와 마르티네스(68점), 모랄레스(90점)도 조 1위를 차지했다.

파파콘스탄티누는 하이런 13점 포함 무려 50타를 성공하며 누적 143점(평균득점 2.632)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차전 준우승자 강민구가 일본의 고바야시 히데아키와 누적 75점 동률을 이루었지만, 하이런 8점으로 2타 더 앞서면서 조 1위에 올랐다.

2차전 준우승자 조건휘는 이번 128강전을 조 2위로 통과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2차전 준우승자 조건휘는 이번 128강전을 조 2위로 통과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2차전 준우승자 조건휘는 레펜스에 이어 누적 48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64강에 진출했고, 이연성은 32타 누적 94점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쳐 2위 위마즈(66점)를 따돌리고 조 1위로 64강을 밟았다.

한편, 같은 날 밤 11시에 시작되는 이번 대회 12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다비드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 강자들과 오성욱, 신남호, 정경섭, 김남수 등 국내 최강자들이 출전해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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