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닷새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
10일 11시 20분 개막식 개최... 개막전은 12시에 열려
개막전 '3차전 챔프' 최원준 경기 배정, 3차 준우승자 정경섭 11시 경기
쿠드롱-카시도코스타스는 밤 11시 출전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20분에 개막한다. 3차전 우승자 최원준(사진 가운데)이 낮 12시에 열리는 개막 경기에서 큐를 잡는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20분에 개막한다. 3차전 우승자 최원준(사진 가운데)이 낮 12시에 열리는 개막 경기에서 큐를 잡는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내일(10일) 개막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을 당구와 함께"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워 큰 관심 속에 개막하는 이번 프로당구 투어 4차전은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닷새 동안 개최된다.

개막식은 대회 첫날인 10일 11시 20분에 열리며, 낮 12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는 128강 개막전은 3차전 챔피언 최원준을 비롯해 김종원, 성상은, 강인수 등의 경기가 배정되었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에는 '헐크' 강동궁이 이상대, 김재삼, 피에르 수마뉴(프랑스) 등과 128강전을 치르고, 1차전 준우승자 강민구는 일본의 고바야시 히데아키, 한국의 김라희, 김기혁 등과 대결한다.

2차전 우승자 신정주는 오후 4시 30분에 이영훈, 황득희, 함명수와 대결하고, 준우승자 조건휘는 이에 앞서 오후 2시 15분에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와 한국의 홍문기, 박정훈 등과 대결을 벌인다.

3차전 준우승자 정경섭은 이날 밤 11시에 고상운, 오희택, 구민수 등 강자들과 128강 첫 경기를 치른다.

'동호인 4강 신화'를 달성한 김남수도 같은 시각 문희응, 임태수, 사카이 노부야스(일본) 등과 대결한다.

한편, 3차전 128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밤 11시 경기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가르시아와 한국의 오영제, 조민근 등과 맞붙고, '세계 최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도 같은 시간에 한국의 강상구, 최일해, 김부환 등과 128강 승부를 겨룬다.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추석 연휴 기간에 당구의 묘미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날로 높아가는 PBA의 인기를 더 끌어 올리고, 국민 모두가 즐기는 프로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PBA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 입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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