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생일 맞은 '불멸의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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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생일 맞은 '불멸의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
  • 김탁 기자
  • 승인 2019.07.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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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벨기에)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12일 82세 생일을 맞았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불멸의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벨기에)이 82세 생일을 맞았다.

현지시각으로 12일이 되면서 그의 가족과 전 세계 당구선수들과 팬들은 클루망의 82세의 생일을 맞아 축하 인사를 보냈다.

클루망의 손자인 3쿠션 선수 피터 클루망(벨기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82세 생일을 맞은 '거장' 레이몽의 생일을 축하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래도록 당신 곁에서 플레이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클루망은 지난 1937년 벨기에 리르에서 태어나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클럽에서 7살 때 처음 당구 큐를 잡았다.

21살까지 미드필더 축구선수로도 활동하던 클루망은 이후 당구에 집중해 3년 뒤인 1961년에 벨기에 3쿠션 챔피언에 올랐고, 다음 해에는 유럽 챔피언에 등극하며 전설의 서막을 올렸다.

선수 시절 클루망은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무려 21회나 우승하고 정식대회에서 총 198번을 우승한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그중 지난 2001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차지한 우승은 무려 64세의 나이로 세계챔피언에 오른 놀라운 기록이다.
 

지난 6월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파나소닉 오픈' 개막전에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한국의 강동궁(브라보앤뉴)과 손을 마주치며 환하게 웃는 클루망. 빌리어즈 자료사진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클루망은 지난 6월 초 프로당구 PBA 투어 개막전에 참석하기 위해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PBA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클루망은 <빌리어즈>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쁘다. 그들은 당구의 미래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과 PBA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82세 생일 소식을 들은 한국의 한 당구 동호인은 "얼마 전 한국에 방문해 경기장에서 만났던 클루망이 82세 생일을 맞았다니 너무 축하한다. 살아있는 당구 전설로 오래 건강하게 팬들과 함께 하길 기원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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