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rlwind Awesome Escape, 2015 World Seniors

Still got it! Remember last time at the World Seniors Championship when Jimmy White pulled off this KILLER escape?

Posted by World Snooker on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빌리어즈=김탁 기자] ‘회오리’ 지미 화이트(53, 잉글랜드)가 스누커 역사에 남을 만한 디펜스 탈출을 성공시킨 샷을 월드 스누커 공식 페이스북이 지난 1월 29일 소개했다. 

2015년 3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15 벳웨이 월드 시니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켄 도허티(46, 아일랜드)와 대결한 화이트는 43:57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허티의 날카로운 디펜스 성공으로 위기에 처했다. 

수구의 진로가 완벽하게 막혀 뱅크샷으로도 탈출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노련한 화이트는 센터 포켓의 코너를 활용하여 탈출을 시도했다. 

그리고 화이트는 두 번의 실패 후, 세 번만에 역사적인 멋진 탈출 샷을 성공시켰다. 이 경기는 화이트가 500번째 프로 이벤트에 출전한 기록을 세운 경기다. 

그러나 화이트는 아쉽게도 세트 스코어 0-2(48:56, 57:65)로 패했다. 

지미 화이트 <사진 = 지미 화이트 공식 페이스북>

1962년생으로 올해 53세인 화이트는 1980년 프로 데뷔 이후 토너먼트에서 30회 우승을 차지했고, 80년대 후반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노장 선수다. 

지금까지 스누커 프로선수로 활동하면서 한화 약 82억 56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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