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 첫날 C조 1위, 종합순위 2위에 오른 한국의 김현석 ⓒ Kozoom Studio


[빌리어즈=김탁 기자] 이번 시즌 UMB 3쿠션 당구월드컵 첫 번째 대회 '2018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5시에 터키 남서부 안탈리아 보스포루스 호텔에서 열린 예선 1라운드(PPPQ)에는 48명의 3쿠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김현석(광주)과 오성욱(서울), 고경남(서울), 박동준(경남) 등이 각 조 1위에 올라 2라운드에 진출했다.

C조 김현석은 평균득점 1.463으로 종합순위 2위에 올랐고, K조 오성욱이 1.224로 7위, F조 박동준이 1.153으로 9위, 고경남(B조)은 1.052로 종합 11위에 올랐다.

A조에 출전한 김용철(경기)과 이재광(B조), 조준혁(C조) 등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머물러 아깝게 탈락했다.

1라운드 종합순위 1위는 터키의 투르가이 오라크(E조)가 차지했다. 오라크는 22이닝과 15이닝에 두 경기를 마무리해 평균득점 1.621을 기록했다.

한편,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이번 대회 1라운드에 출전했다. 2009년 3쿠션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카시도코스타스는 세계 톱랭커로 왕성하게 활약하다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갑작스럽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1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며 M조 1위로 무난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21이닝과 24이닝 만에 두 경기를 마무리한 카시도코스타스는 평균득점 1.333을 기록하며 1라운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예선 2라운드(PPQ)에는 1라운드를 통과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을 비롯해 강상구(대전), 서창훈(경기), 정승일(서울), 오성규(충북), 임정완(서울), 강인석(대전)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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