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지난 12월 15일 경기도 수원의 황득희당구클럽에서 대한당구원로회의 2016 연말결선대회가 열렸다.

총 39명의 원로가 참석한 가운데, 3인 1조로 36명의 원로를 12개 팀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김영택 원로는 박병문 원로를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이충근 원로는 유력한 우승 후보인 조창섭 원로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영택 원로는 기세를 몰아 4강에서 이흥식 원로까지 이기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종화 원로는 이충근 원로와의 4강에서 승리하며 김영택 원로와 마지막 대결을 치렀다.

대한당구원로회에 새로운 우승자가 등장했다. 왼쪽부터 준우승자 임종화 원로, 송근호 회장, 우승자 김영택 원로.
공동3위 이충근, 이흥식 원로.

대한당구원로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원로회의 고수들을 모두 꺾고 결승에 오른 두 원로의 시합은 김영택 원로의 승리로 끝났다. 모처럼 새로운 우승자의 등장으로 2017년 원로회의 지각변화가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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