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김가영이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개막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데 이어 2차 대회인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에도 와일드카드로 초청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가영 뿐 아니라 차유람도 와일드카드로 초청돼 오랜만에 당대 라이벌이었던 포켓볼 여제 두 명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차유람은 "김가영 선수가 없었으면 포켓볼 선수로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운명의 장난 같다. 포켓볼에서도 라이벌이었는데, 3쿠션도 같은 대회에 서게 되었다. 김가영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가영 역시 "비록 1차 대회는 내가 먼저 출전했지만, 3쿠션 준비는 유람이가 더 먼저했다. 집중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차유람은 3쿠션도 충분히 잘 해내리리고 본다"라며 차유람을 격려했다. 

 

사진=김민영 기자_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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