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체육회)이 2019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선수 여자 포켓 10볼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은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최솔잎, 이우진, 우승 김가영, 준우승 김보건. 사진=김주석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체육회, 국내 1위)이 국토정중앙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가영은 31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리 '2019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선수 여자 포켓 10볼 결승전에서 새내기 김보건(경북, 국내 27위)을 8-3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국토정중앙배에서 10볼 여자 개인전과 9볼 복식전을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김가영은 이번 대회 10볼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김가영은 3세트까지 연승 행진을 벌이며 3-0으로 앞섰고, 다시 5세트부터 3연승을 거둬 6-1로 멀리 달아났다.

김보건이 8, 9세트에서 추격에 나서 6-3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10세트와 11세트를 승리하고 8-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과 김보건의 결승전 뱅킹 장면. 사진=김주석 기자


김가영은 이번 대회 본선 8강에서 양혜현(충남)을 8-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최솔잎(광주)에게 8-5로 승리를 거두었다.

올해 열린 포켓볼 전국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김가영은 앞선 두 차례 풀투어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김가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승리하며 여자 포켓볼 국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제7회 국토정중앙배 여자 포켓 10볼 경기결과

<결승>

김가영 8-3 김보건

<준결승>

김가영 8-5 최솔잎
김보건 8-7 이우진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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