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프로당구투어 원년시즌 1부 투어에 도전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오픈 챌린지'에 출전한 동호인 222명 중 대회 첫날 111명이 경합을 벌였다. 17일 첫날 경기에서는 김진태, 현창화, 김동현, 오희택 등 각 조 1위 8명과 2위 4명 등 총 12명이 트라이아웃(최종선발전)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은 첫날 오픈 챌린지를 통과한 12명의 참가자.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프로당구투어 '트라이아웃(최종선발전)'에 출전권이 걸린 '오픈 챌린지' 대회 첫날 12명의 참가자가 트라이아웃 티켓을 따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에 있는 SL당구클럽에서 막을 올린 오픈 챌린지에서는 국내 최강의 당구 동호인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루었다.

111명의 실력자들이 4개 조로 나누어 각 조 2명씩 총 상위 8명과 탈락자 중 평균득점 순으로 4명 등이 대회 첫날 험난한 레이스를 통과하고 트라이아웃행 열차에 올라탔다.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들은 평균득점 1.00대 중반의 기량으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25점 단판치기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3조 김진태는 세 경기 합산 1.363의 평균득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2조 현창화(평균 1.333)와 1조 김동현(1.315)도 수준급 기량으로 오픈 챌린지를 통과했고, '주니어 선수 출신' 선지훈은 3조에서 아마추어 강자들을 연파하며 평균득점 1.298을 기록했다.

그 밖에 오희택(1조), 박준영(4조), 김보수(2조), 김도형(4조) 등이 조 1위에 올라 트라이아웃 출전권을 따냈다.
 

서울 강남 SL당구클럽에서 열린 'PBA 프로투어 오픈 챌린지' 대회 첫날 경기 장면.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결승에서 패한 8명 중 평균득점이 가장 높은 이승환(1조, 1.586)과 정재석(3조, 1.346), 박한기(3조, 1.260), 김기혁(2조, 1.116) 등 4명도 첫날 오픈 챌린지를 통과했다.

'PBA 프로당구투어 오픈 챌린지'는 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벌여 111명 중 12명을 선발하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패자 중 8명을 더 선발해 총 32명의 트라이아웃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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