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유명 당구용품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후원사를 자처
이번 대회 결승전 경기는 김용석 원로가 직접 심판으로 활약
우승 박준(홀드), 준우승 심충섭(DO3C), 공동3위 이정석(GF), 김지훈(제우스)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회장 박동렬)의 서른다섯 번째 대회가 지난 3월 15일 블랙동호회의 주관으로 로얄당구클럽, 힐당구클럽, 맘모스당구클럽, 킹당구클럽, 삼국지당구클럽, 프린스당구클럽, 시스템당구클럽, 리더스당구클럽, 아담당구클럽, 빌텍당구클럽에서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이후 본선전은 로얄당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대전동호인 국제식3C대회는 그동안 대전 동호인들의 당구실력 향상과 친목 도모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매해 분기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어느덧 35회를 맞아 전국의 동호인 대회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이 대회는 대전지역의 유명 당구용품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후원사를 자처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대전동호인 국제식3C대회 주최 측은 대전의 당구원로 김용석 원로를 항상 초청해 대전을 대표하는 김용석 원로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나타내는가 하면, 김용석 원로 역시 빠지지 않고 그 초청에 응해 동호인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한층 더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전 경기에서 김용석 원로가 직접 심판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9시부터 10개의 구장에서 예선전을 벌인 결과 제35회 한밭배 대전동호인 국제식3C대회 16강 진출자는 명훈범(투투), 이형래(K.PRO), 최덕기(블랙), 권혁섭(킹), 오영환(퍼펙트), 성원경(3S), 이종석(로얄), 조원배(K.PRO), 박준(홀드), 김현복(DNA), 정일수(3S), 성강진(블랙), 정기훈(GF), 심충섭(DO3C), 이정석(GF), 김지훈(제우스)으로 결정되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열기는 오히려 더욱 뜨거워졌다. 대망의 결승전 고지를 놓고 이정석, 김지훈, 심충섭, 박준으로 압축된 4강이 격돌했다.

결국 이정석과 김지훈은 공동3위로 남겨졌고, 박준과 심충섭이 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 결과 제35회 대회의 트로피는 홀드동호회를 대표한 박준 회원의 차지가 되었다.

이로써 우승에는 박준(홀드), 준우승에는 심충섭(DO3C), 공동3위에는 이정석(GF), 김지훈(제우스), 공동5위에는 김현복(DNA), 정일수(3S), 성강진(블랙), 정기훈(GF)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하이런은 12점을 기록한 WOW의 최병욱 회원이, 베스트게임은 11이닝에 게임을 끝낸 SG의 한지승 회원의 차지가 되었다.

최다참가상은 47명이 참가한  K.PRO동호회가 받았으며, 최다참가율상은 100%의 참가율을 보인 스피드, 로얄, 블랙동호회가 수상했다. 이후 제36회 대회는 6월 14일에 DFM동호회 주관으로 코끼리당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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