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당구여신' 차유람이 베스트셀러 작가인 남편 이지성과 함께 쓴 <부부의 집짓기>를 출간했다.

차유람은 지난 2015년 결혼한 이후 전셋집, 타운하우스 등을 거쳐 경기도 파주에 집 한 채를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차유람 부부는 아이가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집을 그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을 설계했다.

책에는 집의 형태를 결정하는 일부터 설계와 시공, 인테리어까지 부부가 서로 취향을 묻고 답하며 집을 지어나가는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건물의 외양보다는 마당, 거실, 부엌 등 그 안에서 펼쳐질 일상이 중요하다는 것, 유행하는 북유럽 인테리어나 미니멀 라이프 등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것보다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남편 이지성 작가와 결혼 후 경기도 파주에 친환경 목조주택을 짓고 딸 한나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당구선수 차유람.


실용서이면서도 에세이인 듯한 이 책에는 땅 고르기부터 설계, 시공, 보수까지 '11가지 집짓기 노하우'를 수록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차유람 부부가 직접 경험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땅을 찾는 방법, 좋은 건축가와 시공사를 선정하는 노하우, 시행착오를 막아줄 설계 및 시공 경험담, 하자보수 대처법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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