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5월 2일까지 3일간 열전 펼쳐

올해 61회째를 맞는 경기도체육대회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작년에 안성시에서 열릴 제60회 대회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취소되어 올해 61회 대회가 안성시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종합운동장 등 32개의 경기장에서 23개의 종목이 개최되었는데 당구 역시 종목으로 채택되어 안성여자중학교에서 3일간 경기도의 시군 등을 대표한 당구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진행되는 경기도체육대회는 수원시와 고양시, 성남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의정부시, 시흥시, 김포시 등 총 11개의 시가 1부 리그에서, 오산시, 양주시, 구리시, 안성시, 양평군, 동두천시, 가평군 등 총 7개의 시군이 2부 리그에서 대결을 벌였다.

대결 종목은 1쿠션 개인전, 3쿠션 개인전과 단체전, 포켓8볼 남녀 개인전, 포켓9볼 남녀 개인전으로, 1부 리그 104명, 2부 리그 43명, 총 14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부 종합우승 수원시선수단

1부 리그 대회 결과 1쿠션 개인전에서는 이승규가 권오선을 60:49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3쿠션 개인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동궁을 25:23으로 이긴 최문갑이 우승을 수상했다.

3쿠션 단체전에서는 개인전 우승자인 최문갑이 포함된 의정부시(최문갑, 박인수, 홍영남, 최정수)가  김포시( 민광식, 성인철, 박정근, 박종화)를 2-1로 꺾고 우승을 하는 한편, 포켓8볼과 9볼 남자부에서는 함원식과 양용준, 김석영이 두 부문 모두 나란히 우승, 준우승, 공동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포켓8볼 여자부에서는 김혜영에게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정양숙이 포켓9볼에서는 현지원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 종합우승 안성선수단

2부 리그의 경우, 1쿠션에서는 김진삼이 60:22라는 큰 점수 차로 조현세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3쿠션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병균이 원은식을 25:15로 이겼다.

3쿠션 단체전에서는 안성시(이원우, 최정현, 송병도, 장재석)가 양주시(김영배, 이재민, 김종락, 안호상)를 결승에서 2-0으로 0점 패를 시키며 압승을 거두었고, 포켓8볼과 9볼 남자부에서는 정은배가 이용하를 4-3, 최주호를 5-3으로 포켓8볼과 9볼의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여자 포켓8볼과 9볼은 이정하가 조아라를 3-2, 4-0으로 각각 이기며 두 부문에서 모두 우승햇다. 

이로써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당구대회 종합 순위는 1부 리그 1위 수원시(총점 1,014.49), 2위 성남시(804.59), 3위 의정부시(757.97)로 확정되었으며, 2부 리그 1위 안성시(총점 597.92), 2위 구리시(524.99), 3위 양주시(495.84)로 결정되며 수원시와 안성시가 각각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경기도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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