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환영사와 개회사를 한 SK렌터카의 황일문 대표(오른쪽)와 PBA 김영수 대표(왼쪽).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개막식에서 환영사와 개회사를 한 SK렌터카의 황일문 대표(오른쪽)와 PBA 김영수 총재(왼쪽).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투어의 '왕중왕전' 격인 '2023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오늘(2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도 고양시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32강 리그전을 거쳐 16강 본선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또한, 모처럼 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SK렌터카의 황일문 대표는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SK렌터카는 정규 시즌과는 압도적으로 다른 상금 규모와 대회 일수를 특징으로 하는 월드 챔피언십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어렵게 출전 기회를 거머쥔 64명의 선수들은 최선의 기량을 펼쳐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월드챔피언십 최초로 경기장에 팬들을 모시게 되었다. 이곳 일산 PBA 특설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 펼쳐지는 명승부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황일문 대표.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환영사를 전하는 SK렌터카 황일문 대표.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또한, PBA의 김영수 총재는 개회 선언에 앞서 "월드 챔피언십은 모든 당구선수들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이자 오직 실력을 증명한 출중한 선수만이 초청받는 최고의 무대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전 세계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의 당구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 선언을 하는 PBA 김영수 총재.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개회 선언을 하는 PBA 김영수 총재.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2023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오늘부터 7일까지 6일간에 걸쳐 32강 리그전을 진행한 후 8일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이후 11일에는 LPBA(오전 11시)와 PBA(오후 10시)의 결승전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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