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챌린지투어 5차전 우승을 차지한 신동민. 사진=PBA 제공
PBA 챌린지투어 5차전 우승을 차지한 신동민. 사진=PBA 제공

신동민(A)(58)이 프로당구 챌린지투어(3부)에서 두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 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5차전’ 결승에서 신동민(A)은 장대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5:15, 15:12, 15:13, 15:2)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동민은 우승 상금 500만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받아 종전 시즌 랭킹 106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해 차기 시즌 1부투어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신동민은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3이닝 7점, 9이닝 5점 등 장타를 앞세운 장대현에게 5:15(11이닝)로 패배한 신동민은 곧바로 2세트를 15:12로 따내며 맞불을 놨다. 

신동민은 이후 3세트에서 16이닝 접전 끝에 15:13 신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고, 4세트 1이닝에 5득점, 2이닝에 7득점으로 단숨에 12득점을 쌓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5이닝째 2득점과 8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1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신동민과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 장대현. 사진=PBA 제공
신동민과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 장대현. 사진=PBA 제공

챌린지투어 출범 시즌인 20-21시즌 프로당구 선수가 된 신동민은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시즌 랭킹 최종 순위 3위로 2위까지 주어지는 1부 승격 티켓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신동민은 “당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1부투어로 승격하겠다. 마지막 6차 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2-23시즌 챌린지투어 5차전은 총 4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PBA는 3부투어 최상위권 3명에게 차기시즌 1부투어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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