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1위와 함께 시즌 1위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
후기리그 1위와 함께 시즌 1위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 6라운드 5일차에 NH농협카드 그린포스를 물리치고 후기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날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는 SK렌터카 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본격 2위 경쟁에 합류했다. 이로써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에 이어 공동2위만 세 팀이 됐다.

NH농협카드와 6라운드 5일차 대결을 벌인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에 김예은-오수정이 김민아-김보미에게 0:9(6이닝) 참패를 당했으나 1세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의 승리를 발판으로 3세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4세트 위마즈-오수정, 5세트 쿠드롱이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공동2위와 3경기 이상 간격을 벌인 웰컴저축은행은 후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전∙후기 시즌 통합 순위에서도 앞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최상위 라운드인 챔피언결정전 직행권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PBA 팀리그 출범 첫 해부터 정규 리그 1위에 오른 웰컴저축은행은 두 번째 시즌에는 정규 리그 1위와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며 PBA 팀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를 굳혔다. 비록 올 시즌 전기리그 우승은 놓쳤으나 후기리그 우승과 함께 정규 리그 1위에 오르며 팀리그 3연속 정규 리그 우승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대결에서 SK렌터카를 꺾고 공동2위에 합류했다. 사진=PBA제공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대결에서 SK렌터카를 꺾고 공동2위에 합류했다. 사진=PBA제공

이제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단 한 장.

6라운드 5일차 대결에서 공동2위를 지키던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가 각각 웰컴저축은행과 블루원리조트에 패하며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졌다.

하나카드 원큐페이는 5일차 대결에서 크라운해태 라온에 4-1 승리를 거두며 단독 5위에 올랐으며, 크라운해태는 6위로 떨어졌다. 이제 각 팀의 남은 두 경기의 성적에 따라 하나카드까지 공동2위를 넘볼 수 있게 되었다.

전기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손에 넣은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는 이날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를 챙겼으나 7위에 그쳤다. 휴온스는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6라운드 6일차인 13일에는 낮 12시 30분 선두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TS샴푸∙푸라닭 vs 크라운해태(15:30), 블루원리조트 vs 하나카드(18:30), NH농협카드 vs 휴온스(21:30)의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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