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로 '후기리그 역습'의 주인공이 된 SK렌터카 다이렉트 팀. 사진=빌리어즈 DB
연습을 거두며 '후기리그 역습'의 주인공이 된 SK렌터카 다이렉트. 사진=빌리어즈 DB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가 재개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9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후기리그 5라운드를 진행한다.

앞서 전반기(1~3라운드)에서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이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따낸 가운데, 후기리그 출발인 4라운드에서는 NH농협카드가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6승1패)를 달리고 있다. 이어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이 5승2패로 공동2위에, 크라운해태(4승3패∙4위)-블루원리조트(3승4패∙5위)-TS샴푸∙푸라닭-하나카드가 2승5패로 공동 6위에, 휴온스가 1승6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후기리그 개막인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NH농협카드와 TS샴푸∙푸라닭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블루원리조트와 하나카드, 저녁 7시 SK렌터카 vs 웰컴저축은행, 밤 10시부터 크라운해태 vs 휴온스의 경기로 이어진다.

이번 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각 팀의 에이스가 출전하는 ‘PBA 지정 매치’다. PBA 지정 매치는 매 경기 3세트 남자 단식 경기에 PBA가 지정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전∙후기 각각 1회씩 시행(2라운드, 5라운드)된다. 

지난 2라운드 ‘에이스 중 에이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로 7경기에서 6승(1패)을 챙겼다. 이번 라운드에도 에이스로 출전하는 사파타를 비롯해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이 나선다.

아울러 PBA는 이번 라운드를 올바른 당구용어 사용과 우리말 응원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말 응원 문화 주간’으로 정하고 각 팀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응원 시상’을 진행한다. PBA는 지난 9월 (사)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와 ‘우리말 당구용어 및 응원 문화 퍼트리기’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주간에는 1일차인 19일부터 6일차인 24일까지 경기에서 각 팀이 사용하는 우리말 응원을 종합해 평가, 최종일인 25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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