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좌)과 임정숙(우)이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2-23’ 후기리그(4라운드)부터 소속팀을 바꿔 활약한다.  사진=PBA 제공
강지은(좌)과 임정숙(우)이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2-23’ 후기리그(4라운드)부터 소속팀을 바꿔 활약한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강지은(크라운해태)과 임정숙(SK렌터카)이 전격 트레이드됐다.

(사)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9일 오전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지은(크라운해태)과 임정숙(SK렌터카)이 양 팀 합의를 통해 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PBA 팀리그 출범 이후 세 시즌 만에 최초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오는 11월 초 재개되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2-23’ 후기리그(4라운드)부터 소속팀을 바꿔 강지은은 SK렌터카에서, 임정숙은 크라운해태에서 활약하게 된다. 

PBA 팀리그 대회 요강에 따르면,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4라운드 시작 전과 포스트시즌 종료 후부터 차기 시즌 드래프트 전까지 구단 간의 협의를 거쳐 선수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강지은과 임정숙은 각각 LPBA 통산 2승과 4승을 거둔 선수로, 두 팀 모두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세트의 전력 강화를 위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크라운해태 측은 “임정숙의 노련한 경험을 높이 사 신구 조화를 통해 전력 강화를 노린다”고 말했고, SK렌터카 측은 “젊고 패기 있는 선수의 합류가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은은 “빠르게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기회를 주신 SK렌터카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큰 힘이 되어주신 크라운해태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정숙 역시 “정든 팀을 떠나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빠르게 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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