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준, 남자부 개인전-서서아,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 획득

인천시, 남자부 금-여자부 은 등 메달 2개 추가

전남, 금 1-경기도, 동 2 획득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포켓10볼 남자부 결승 대결 중인 권호준(인천시체육회).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포켓10볼 남자부 결승 대결 중인 권호준(인천시체육회).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포켓10볼 개인전 대회에서 권호준(인천시체육회)과 서서아(전남)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인천시와 전남에 금메달을 안겼다.

전국체전 2일차(11일)에 열린 포켓10볼 남자부 경기에서 권호준은 박성우(김포시체육회)를 10-5로 꺾고 결승에 올라 김범서(충남체육회)를 10-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장문석(전남)을 10-6으로 꺾은 권호준은 8강전에서 하민욱(부산시체육회)에게 9-8로 쫓기며 한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18번째 세트를 먼저 차지하며 10-8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김범서는 준결승전에서 고태영(경북)을 10-7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은 권호준이 전적으로 리드하는 가운데 10-3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권호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포켓10볼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서아가 이우진(인천시체육회)를 8-7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진과 포켓10볼 여자부 결승전 대결을 벌이고 있는 서서아.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우진과 포켓10볼 여자부 결승전 대결을 벌이고 있는 서서아.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준결승전에서 노련한 대선배 임윤미(서울시청)를 상대로 8-5의 승리를 거둔 서서아는 다른 준결승에서 이지영(김포시체육회)을 8-4로 물리친 이우진과 마지막 결승 대결을 벌였다.

7-7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서서아와 이우진의 대결은 마지막 15세트에서야 승부를 지을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 15세트는 서서아의 승리로 끝이 났고, 단 1세트 차이로 서서아는 금메달을, 이우진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켓볼 종목에 걸린 3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인천시와 전남이 사이좋게 나눠 가졌고, 인천시는 은메달 1개를 더 추가했다.

이외에도 충남이 은메달 1개, 서울과 경북이 동메달 1개씩을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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