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에서 여전히 절대 강자는 없다... 1, 2위 팀 3라운드 첫 경기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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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에서 여전히 절대 강자는 없다... 1, 2위 팀 3라운드 첫 경기서 '덜미'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2.09.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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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1위 하나카드와 2위 웰컴저축은행은 '패배'... 최하위 SK렌터카와 휴온스는 '승리'
3라운드 첫날 '팀리그 제왕' 웰컴저축은행을 꺾은 휴온스.  사진=PBA 제공
3라운드 첫날 '팀리그 제왕' 웰컴저축은행을 꺾은 휴온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여전히 절대 강자는 없었다. 전반기 우승팀을 결정하는 마지막 3라운드 첫 경기부터 1위 하나카드와 2위 웰컴저축은행이 덜미를 잡혔다.

반면, 최하위 팀 휴온스와 SK렌터카는 강호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를 잡고 회생의 불씨를 지폈다.

'신생팀 우승후보' 하나카드는 지난 26일 오후 6시에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2022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종전 공동 3위였던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패해 세트스코어 0-1로 출발했고, 다행히 2세트 여자복식전과 3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를 거둬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마르티네스는 강지은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전에서 1이닝 첫 공격에 9점을 모두 득점하는 퍼펙트큐를 완성하며 승리했다. (2-2)

이어서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뜨는 별' 이상대에게 8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고 세트스코어 3-2로 재역전시켰다.

하나카드는 6세트 여자단식전에 '당구 여제' 김가영을 내보내 동점과 풀 세트 승부를 노렸지만, 크라운해태의 백민주가 1이닝부터 2-0-2-3 등 7점을 먼저 뽑으면서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5:7로 뒤졌던 김가영은 7이닝 공격에서 백민주가 2점을 마무리하면서 5:9로 패해 세트스코어 4-2로 경기가 끝났다.

하나카드는 이번 패배로 5연승 질주에 마침표를 찍고 10승 5패가 됐고, 크라운해태는 1승을 추가해 8승 7패가 되면서 공동 2위 그룹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하나카드를 꺾고 승리를 거둔 수훈갑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를 꺾고 승리를 거둔 수훈갑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꺾고 팀의 승리를 확정한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꺾고 팀의 승리를 확정한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앞서 3시에 열린 경기에서 2위 웰컴저축은행이 휴온스에게 세트스코어 3-4로 패했기 때문.

웰컴저축은행은 복식전 1, 2세트를 연속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3세트와 4세트를 패해 동점을 허용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웰컴저축은행 프레데릭 쿠드롱-서현민은 6이닝 만에 11:6으로 김봉철-오성욱(휴온스)을 꺾었고,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김예은-오수정이 김세연-최혜미와 접전을 벌이다가 12이닝 만에 9:8 신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남자단식에서 비롤 위마즈가 오성욱에게 7이닝 만에 13:15로 진 다음 4세트 혼합복식에서 출전한 서현민-오수정이 휴온스의 하비에르 팔라존-김세연에게 7이닝 만에 3:9로 패해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6세트 남자단식에서 쿠드롱이 3이닝 만에 11:5로 팔라존을 꺾으면서 다시 앞서 나간 웰컴저축은행은 6세트 여자단식에서 김예은이 최혜미에게 4이닝 만에 1:9로 무너져 3-3 동점이 됐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한지승이 고상운에게 6이닝 만에 2:11로 패해 세트스코어 3-4로 역전패 당했다.

종전 단독 2위에 올라있던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8승 7패가 되면서 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휴온스 최혜미.  사진=PBA 제공
웰컴저축은행 김예은을 9:1로 꺾은 휴온스 최혜미. 사진=PBA 제공
고상운.  사진=PBA 제공
마지막 7세트에서 승리한 휴온스 고상운. 사진=PBA 제공

공동 3위 그룹에 있던 블루원리조트는 같은 날 저녁 9시에 열린 3라운드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블루원리조트는 외국 선수 다비드 사파타와 스롱 피아비가 각각 2승씩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토종으로 맞선 TS샴푸·푸라닭을 제압했다.

사파타는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해 블루원리조트가 초반 3-0으로 리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롱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이미래-용현지를 7이닝 만에 9:5로 꺾은 뒤 세트스코어 3-2로 앞선 마지막 6세트 여자단식에서 '단식전 무패' 이미래에게 13이닝 만에 9:7로 승리를 거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라운드에서 반등했던 TS샴푸·푸라닭은 3라운드 첫 경기 패배로 7승 8패가 되면서 다시 공동 5위로 내려갔다. 

공동 5위에는 최근 4연패로 크게 부진한 NH농협카드와 TS샴푸·푸라닭 두 팀이 자리했다.

블루원리조트의 승리를 이끈 다비드 사파타.  사진=PBA 제공
블루원리조트의 승리를 이끈 다비드 사파타. 사진=PBA 제공
팀리그 데뷔전에서 하이런 8득점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대권(SK렌터카).  사진=PBA 제공
팀리그 데뷔전에서 하이런 8득점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대권(SK렌터카). 사진=PBA 제공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1-4로 대패해 한 계단 내려갔다.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이 코로나19에 걸려 결장한 가운데 팀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강동궁을 대신해 경기에 뛴 신대권은 마지막 5세트에서 하이런 8점을 터트리는 등 마민깜(NH농협카드)을 8이닝 만에 11:8로 제압해 팀리그 데뷔전과 팀 승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SK렌터카는 휴온스와 함께 6승 9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 둘째 날인 27일에는 낮 12시 30분에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카드-TS샴푸·푸라닭(오후 3시), 휴온스-SK렌터카(오후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NH농협카드(오후 11시)의 승부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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